AM 10:00 디저트학

🍨 디저트학개론 SAMPLE (IF AU 빌딩 작성 A)

마슷따 2024. 1. 2. 09:29

 

 

 

 개인 1차 캐릭터 FF14 AU 퀘스트 빌딩 - 작성 (1500자 기준 : 완성형) 

 

어느 순간부터 커르다스 고지대 한 구석에 놓인 공방이 보이는 자리. 탑과 같은 형태는 어쩌면 천문대와 비슷한 모양을 보이기도 하지만, 겉으로 드러날 법한 모든 요소는 치워낸 것처럼 투박해보인다. 아주 먼 과거에는 그 모든 것들이 기능했다고 이야기하지만, 그 이야기마저도 끊어진 시대가 현재. 오랜 시간 자신을 유폐한 사람은 자신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 *탐험수첩 발췌* 

그 사람을 본 사람은 이미 몇 대는 더 이전의 사람이 아닐까. 어쩌면 저 안에는 아무도 없는 건지도 모른다.
- *오래된 기록 발췌* 

 


서브 연계 스토리에서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다. 

퀘스트는 '만년의 설산-침묵의 사탑-늪 아래의 공방'로 이어지며, 메인 스트림에서 벗어난 가벼운 이야기 중 하나로 필수 퀘스트는 아니지만 꼬마친구가 드랍되는 던전이 열린다. 처음에는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 공방의 주인으로 마주하게 되며, A와 모험가는 커르다스 일부 지역의 이상현상에 대한 원인을 두고 의견을 대립하게 된다. 그는 건드리지 않는 편을 권하고, 다른 마물들과 어련히 편해지지 않겠느냐는 식의 대응을 하며 비협조적으로 나오기에 초반 서로의 인상은 그리 좋지 않다. 기본적으로 선택지가 많은 퀘스트다. 끊임없이 답을 요구하고, 어떠한 반응이든 모험가가 가지고 있는 개인의 소견을 어떻게든 이끌어내는 듯한 캐릭터로 다소 변덕스러운 면을 보이기도 하는 편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다소 어딘가 '한참 이전의 사람이 지금을 어떻게든 따라잡으려 지표를 삼는' 듯한 뉘앙스로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이 부분은 '침묵의 사탑' 스토리에서 빛을 발하는데, 이 부분은 모두 사실로 밝혀진다. 한 번 틀어진 이후로 몇 번의 이어지는 연계 퀘스트 사이에서 A의 과거를 알 수 있다. 제 6성력이 시작되기 이전. 제 5성력의 끄트머리에서부터 살아오던 사람. 보통의 사람이라면 모두 단호하게 '죽었을 것'이라 판단하는 게 사실 과언이 아닌 일이었던 것. 애초에 살아가고 있는 공방의 위치 또한 그다지 좋은 일이 있던 곳은 아니었기에 사람들은 어느 정도 거리를 뒀고, 추운 날씨에 더불어 가까이 오는 일이 드물어 그대로 방치되고 잊혀졌다고 한다. 얼어있던 세계에서 백마법을 어느 정도 배우다가 하늘을 읽기 시작했던 점성술사이자 한 사람의 음유시인. 제 7재해 당시에도 개입하지 않았으며, 애초에 그 당시의 기억이 조금 비어 있으며 아는 바가 많지 않았다. 퀘스트 상의 이상 현상은 그가 갈무리하지 못한 감정과 마법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게 된 후로 모험가와 조금 나아지려던 사이가 애매하게 변모한다. 

이후 '늪 아래의 공방' 마지막에서 모험가와 대치한다. 과거의 모험가이자 공예사였으며, 이전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고 방랑해왔던 사람이었음이 당연하게도 밝혀진다. 던전 이후의 스토리로는 이상 현상을 갈무리하기 위해 모험가를 따라 나서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잠시의 작별 이후 언젠가는 길 위에서 만나자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다시 공방에 가보면 문 앞에서 막힌다. 간간이 갈아끼워놓은 것처럼 플레이어인 모험가를 향해 적어둔 편지가 3-4개 정도 랜덤으로 출력된다. 바뀌는 간격마저도 랜덤이다. 

늪 아래의 공방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이름 없는 점성술사 인형' 꼬마친구가 있으며, 룩템 용이 분명한 귀걸이나 목걸이 등이 주로 드랍된다. 완료 칭호는 <잊히지 않는> 이다.